남천동 토박이로 살면서, 감정이 격해질 때마다 위로가 되어줬던 광안리. 
아이를 키우면서 아름다운 순간들도 모두 광안리 해변에서 일어난 것 같아요. 특히 SUP를 즐기면서부터 시작된 광안리 라이프는 일상이 써프라이즈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아들, 3학년 딸, 그리고 친구 동생들과 함께 참가한 2020 SUPrise 광안리 대회는 코로나블루를 널리 떨쳐버릴만큼 즐거웠지요.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킬수 있도록 공지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진행된 대회라 시작부터 끝까지 안심되고 믿음직스러웠구요. 사회자님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센스있고 재미있게 진행해주셔서 림보게임, 훌라후프돌리기, 댄스타임까지 아이들과 부모님들 모두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지요. 상품도 크고작은 즐거움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늘 엄마따라 대회에 나와서 참가상에 만족했었던 아들이 드디어 시상대 위에 선 모습에 뭉클했는데요, 체격과 힘에 맞는 어린이용 패들을 준비해주신 주최측의 배려와  어린이 대회만 따로 열어주신 덕분에 최고의 컨디션을 최선을 다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승부와 상관없이 모두가 축제처럼 즐긴 광안리 SUPrise !!!! 
(아! 오후 단체전에 출전한 가족팀에게 관심가져주시고, 특별한 선물까지 챙기시는 모습에 또 감동을,,,) 
저와 제 아이들의 놀라운 경험들은 SNS를 통해 또 널리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수영구. 하면 " 아~~ 광안리 해수욕장?  거기 SUPrise는 꼭 체험해봐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의  SUP타는 펭수도 다시 보고싶네요(잘부탁드려요~) 

아자아자~~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