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된 오빠는 올해 광안리 해수욕장에 한다는 남극펭귄대회에 참가한다고 하면서 같이 가자고해서  

마지못해 11월 황금 같은 나의 토요일 주말에 오빠를 따라 광안리 해수욕장을 방문하였다.

겨울 바다라 추울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정말 따뜻하고 좋았다.

코로나로 사람들이 많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참가자도 많았다.

나는 대회를 참석하지 않았지만 간식(붕어빵, 어묵탕, 핫초코)를 먹으면서 게임 구경도 하고 다른 사람들의 경기와 가족들의 응원을 보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보냈다.

추운 겨울, 주말이라고 집에만 있던 나는 참가하는 동생들, 오빠, 언니들, 그리고 가족들을 보고 있으니 조금 부끄러운 생각도 들고 내년에는 나도 꼭 도전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