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제 2회 광안리 남극 펭귄SUP대회 - 온 가족이 함께한 뿌듯하고 즐거운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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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먼저 배운 SUP, 이젠 온가족이 즐기는 레포츠, SUP
부산 사람이지만 수영도 잘 못하고,
바다는 보는 것이라고 말하며 산책이나 할 줄 알았던 제가 물에 뛰어들면서 우리가족의 일상에 잔잔한 변화가 시작되었지요.
이젠 아이들이 더 잘하고, 즐기는 찐 SUPer가 되었어요.
해양소년단, 수영구청, 그리고 광안리를 기반으로 해양레포츠를 보급하고 있는 서프마린, 크레이지 서퍼스 같은샵들...
많은 분들이 노력해 광안리를 제대로된 놀이터로 만들어주신 덕분에 가능했죠!
대회를 포함한 이벤트들이 있어서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성장할 수 있었구요.
특히 올시즌 마지막 대회라고 할 수 있는 남극 펭귄썹은 정말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축제였어요!!
온가족이 모여 하루종일 하하호호 즐겁고, 어린이들끼리 다양한 신체활동으로 소통하고
아이들을 사랑해주시는 전문 사회자님의 진행으로 놀이도 즐길 수 있고,
응원으로 온통 뜨거워졌지만, 때론 냉정한 상황도 겪으면서 규칙과 약속의 중요성도 가르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엄마 아빠도 조금 더 성장했습니다. ^^
대회들이 전반적으로 뜨거웠고 즐거웠는데,
이번 남극펭귄썹의 백미는 가족 중심의 참가자들이 주도한 빅썹레이스였다고 생각해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했으나 승부욕 덕분에 힘의 균형이 깨지면서 엉뚱한 방향으로 뱃머리를 돌렸던 우리팀은 너무 속상했지만 윤남매에게 큰 교훈을 남길 수 있었고, 영상을 돌려보며 두고두고 즐거웠답니다.
체육 수업마저 온라인으로 하던 시기를 보내면서 한껏 위축되어있었던 아이들에게 안전하면서도 다이나믹한 현장감을 선사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내년에도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이벤트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해요~~!!
그리고 SUP를 체험하신 여러분~~
대회 참여해보세요~~ 새로운 경험을 하시게 될거예요!!
ps. 이곳은 마치 붕어뻥 맛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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