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망미1동 최원희 입니다.

대회의 진한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은 채 글을 남겨 봅니다.

따스한 봄날 수영구의 10개 동, 많은 선수분들이 한 곳에 모여 첫 걸음마를 내딛은 지가 엊그제 같습니다.

여러 선수분들께서 보드와 친숙하지 않아 모든 동작이 어색했었지만

짧은 기간에 실력이 일취월장 할 수 있었던 것은 불철주야 맑은 날 궂은 날 가리지 않으시고 

섬세하고 따스하게 지도 해 주신 광안리 넘버원 SUP 샵 문화 1번지 크레이지 서퍼스 

현수대표님

화령대표님

진욱코치님

효신코치님

동엽코치님

태환코치님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수영구 분들에게는 광안리라는 곳이 일상이며 동시에 특별한 곳일 겁니다.

저도 기쁘나 슬프나 틈날 때마다 찾아오는 

광안리는 '가슴 한 켠의 창문'같은 곳입니다.

수영구의 랜드마크, 부산의 명소, 대한민국의 명소인 광안리 해변에서

미지근했던 첫 만남과는 사뭇 달라진 뜨거운 날씨만큼 가득한 열정을 한 곳에 부어 모아

성황리에 대회를 마무리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각자가,

팀원 다 함께,

1등을 바라고 고대하셨을 줄로 압니다.

목표를 이루었든,

또는 목표를 못 이루었든,

중요한 것은 아름다운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는 많은 벗들이 생겼다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수상에서 이뤄지는 대회를 진행하며 전원이 아무 탈 없이

건강한 추억을 만들 수 있게 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행복하고 또 행복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