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후기

대회 수영구 써럽(sup love)! 크레이지 써럽(sup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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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airy 조회 566회 작성일 23-06-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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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점점 살이 찌고 몸이 찌뿌둥 하면서 의욕도 부족했습니다. 그러다 현수막에 sup 광고를 보고 억지로 라도 운동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작정 전화를 하고 참가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훈련 일정이 수요일과 ,토요일, 일요일 이었습니다.  아... 어떻하지 평일은 물론이고 주말에 쉴 시간도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일주일에 세번이나 나가서 훈련을 한다고... 

끝까지 일정을 마칠수나 있을까 하고 걱정 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정규 훈련 일정을 거의 한달 정도 불참 하게 되었고 더 이상 참여를 늦출수 없다고 느낄때쯤 이번주는 꼭 참여 하겠다는 생각으로 지친 몸을 끌고 토요일 참여를 했습니다. 모든게 낯선 환경과 상황에서 패들링은 고사하고 일어나서 균형 잡기도 어려웠습니다. 이거 뭐 못하겠는데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숯기가 없어서 사람들 대하기도 어렵고 몸은 마음처럼 따라 주지 않고 답답한 마음뿐이 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훈련을 마치고 샤워를 하고 나온 제게 같은 동 선수분 들이 이것 저것 알려주시고 심지어는 집에 같이 가자는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쮸뼛거리고만 있던 제게는 너무나 감사한 제안이었고 그 이후로 같은 동네 선배들을 따라다닌다는 마음을 열심히 훈련하고 매주 참여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3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하는 대회에서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되는 순간 이었습니다. 막상 지나고 나니 좀 더 노력 하지 못했었던 아쉬움이 너무나 큰 것 같습니다. 다행이 3개월 일정이 끝이 아니라 선수들과 크레이지 서퍼스의 관계자분들의 힘을 똘똘 뭉쳐서 새로운 사고를 쳐볼려고 준비중 입니다. 다들 썹을 사랑하게 된 사람들끼리 모여서 다음 대회를 준비하면서 동호회를 만들 생각 입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올해 대회를 발판 삼아 내년 대회는 종합우승을 노려볼 생각 입니다. 내년 시합때까지 모두들 다치지 않고 화이팅 입니다. 

수영구 써럽~ 크레이지 써럽!!